녹사평 맥파이 펍의 아마릴로 페일 에일이 생각보다 빨리 팔려서 요즘은 하루에 케그 하나씩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평일은 관계 없지만 문제는 주말... 평일엔 케그 하나만 팔아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지만 금~토요일은 케그 하나로는 어림도 없죠. 그래서 우선은 남은 케그를 후딱 팔고 이후부터 홈 브루잉 맥주들로 소소한 파티를 했습니다.
정신 없이 마시다 보니 사진이 없네요..;;;;;
이번에 새로 나온 맥스 스페셜 홉 2012. 페일 라거에는 잘 쓰지 않는 홉인 퍼글과 골딩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파인트 잔에 담긴 맥주는 맥스 아님) 슬쩍 맛을 보았는데, 뭐 별다른 감흥은 당연히 없지만 국맥에도 홉의 기운이 느껴질 수 있구나.. 정도는 생각하게 해주었네요. 집에서 다시 한 번 마셔볼 생각입니다.
살찐돼지님의 반딱 반딱 윤기나는 팔 ㅋㅋㅋㅋ 날이 진짜 후덥지근해서 땀이 마르질 않았네요.
본격적으로 홈브루잉 맥주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제 블랙 IPA를 욕 먹을 각오하고 가져갔는데 음.. 생각보다 마실만 했고, 반응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예상대로 홉을 좀 줄이라는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맥파이의 사장 4인방 중 하나인 제이슨도 홉만 좀 줄이면 괜찮을 거 같다고 하더군요. (블랙 IPA 전부 싱크대에 버리려고 했는데 아직 안 버린게 다행 -_-;;)
이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홈 브루잉 맥주들이 등장했습니다. 성근님의 APA 6리터, Midikey님의 그래쳐, 블랙 IPA, 스카티시 위 헤비,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 살찐돼지님의 로즈마리 & 라즈베리 맥주, 제 IPA 3종 등 꽤 많은 맥주가 당시 맥파이 펍에 있었던 손님들에게 무상급식 되었습니다. ㅋㅋㅋㅋ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던가요. 아가를 얻는 대신 홈 브루잉을 버려야 했던 비운의 남자 Midikey님의 맥주는 단연 발군이었습니다. 특히 스카티치 웨 헤비와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는 진짜 초 대박... 어지간한 상업 맥주는 가볍게 발라줄 정도의 퀄리티였습니다. 제이슨이 신나서 손님들에게 나눠주고 자기도 마시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더군요. 한국 홈브루어의 기상을 높여 주신 Midikey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영면하소서.. 제가 뒤를 이어가겠나이다. ㅋㅋ
중간 사진 생략.. 맥덕 F4는 아쉬움을 달래러 피노이 마트로 갑니다. 보스톤 라거를 호위하는 사무엘 아담스 알파인 스프링~
1차 맥파이, 2파 피노이 마트는 녹사평 후리덤의 진리. Midikey님, 성근님, 살찐돼지님과 함께했던 맥덕 F4 홈 브루잉 파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맥파이 펍의 맥주가 또 떨어지게 되면 한 번 더 하려 합니다. 평소에도 조금씩은 맥주를 가져가겠지만요.
아우~ 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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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아래는 정작 제 블로그엔 없는 제 사진입니다. 제 사진이니까 허락 없이 퍼와도 괜찮습니다.
제이슨에게 제 캐리어 IPA와 시트라 립 밤 IPA를 설명하고 있군염.
정신 없이 마시다 보니 사진이 없네요..;;;;;



이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홈 브루잉 맥주들이 등장했습니다. 성근님의 APA 6리터, Midikey님의 그래쳐, 블랙 IPA, 스카티시 위 헤비,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 살찐돼지님의 로즈마리 & 라즈베리 맥주, 제 IPA 3종 등 꽤 많은 맥주가 당시 맥파이 펍에 있었던 손님들에게 무상급식 되었습니다. ㅋㅋㅋㅋ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던가요. 아가를 얻는 대신 홈 브루잉을 버려야 했던 비운의 남자 Midikey님의 맥주는 단연 발군이었습니다. 특히 스카티치 웨 헤비와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는 진짜 초 대박... 어지간한 상업 맥주는 가볍게 발라줄 정도의 퀄리티였습니다. 제이슨이 신나서 손님들에게 나눠주고 자기도 마시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더군요. 한국 홈브루어의 기상을 높여 주신 Midikey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영면하소서.. 제가 뒤를 이어가겠나이다. ㅋㅋ


아우~ 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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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아래는 정작 제 블로그엔 없는 제 사진입니다. 제 사진이니까 허락 없이 퍼와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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